하늘과 맞닿을 듯 드넓은 진분홍빛 산상화원이 매년 5월이면 황매산에 펼쳐진다.
황매산(1108m)은 소백산과 바래봉에 이어 철쭉 3대 명산으로, 만물의 형태를 갖춘 모산재의
기암괴석과 북서쪽 능선의 정상을 휘돌아 산 아래 해발 800~900m 황매평전 목장지대로 이어진 전국
최대 규모의 철쭉군락지는 그야말로 산상화원으로, 보는 이들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내게 하는 자연
그대로의 신비함을 느낄 수 있다.
황매산무학굴"태백산맥의 마지막 영봉인 황매산은 예로부터 많은 선인들이 수도한 곳으로 이름 나 있다.
태조 이성계의 조선 건국을 도운 왕사 무학대사가 합천군 대병면 성리에서 태어나 황매산 이곳 동굴에서
수도를 하였다한다.무학대사의 어머니께서 이 산을 왕래하면서 수발을 하다가 뱀에 놀라 넘어지면서 칡넝쿨에
걸리고 땅가시에 긁혀 상처 난 발을 보고 100일 기도를 드려 이 세가지를없앴다고 한다.황매산은 이 세가지가
없다하여 삼무의 산이라 불리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