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산행앨범/산행

우중산행 청산도 슬로길'20160403

Spring-춘근 2016. 4. 3. 16:07


청산도 슬로길은 청산도 주민들의 마을간 이동로로 이용되던 길로써 아름다운 풍경에 취해 절로 

갈걸음이 느려진다 하여 이름 붙혀 졌으며 2010년 전체 11코스(17길) 42.195km.에 이르는 길이 열렸습니다.

길이 지닌 풍경 길에 사는 사람 길에 얽힌 이야기와 어우러져 거닐 수 있도록 각 코스를 조성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영화 서편제'에서 소리꾼인 유봉(김명곤扮)과 그의 자식인
송화(오정해扮) 동호(김규철扮)가 신명나게 진도아리랑을 부르며 내려오던 낯익은 돌담길이 바로 여기에 있다.
영화속에서야 겨울의 돌담길이지만 4월의 봄에는 그 아름다움과 느낌이 다르다.

































청산도의 관문인 도청항부터 선창(부둣가)를 따라 걷는 미항길은 관광객, 상인, 주민, 청산도 농특산물이 한데 모이는 길로 바닷가 삶의 활기가 넘치는 길이다. 도락리에 있는 동구정이란 오래된 우물의 이름을 따서 붙여진 길로 동구정은 아무리 가뭄이 들어도 항상 같은 수위를 유지한다하여 신비의 우물이라고도 불린다 한국영화 최초 100만 관객을 동원한 서편제의 명장면 주인공 세 사람이 진도아리랑을 부르며 구불구부한

돌담길을 걷는 장면이 촬영된 길이다.봄에는 유채꽃과 청보리, 가을에는 코스모스가 길에 수놓아지면 언덕 위에는 드라마 봄의왈츠 세트장이
한폭의 그림처럼 자리잡고 있다


당리에서 구장리를 잇는 해안절벽길로 숲의 고즈넉함과 해안절경의 운치를 즐길 수 있으며 좋은 사람과 함께 걸으면 걷는 

즐거움은 배가 된다. 청산도 사람들은 사랑길을 연애바탕길이라 부르기도 한다. 사랑길 입구에는 바다로 갈 수 있는 나무 계단이

 있어 해변을 거닐며 잠시 삶의 여유를 느껴 볼 수 있다. 


청산도 역사문화 자료가 가장 많이 모여 있는 길로 당리를 감싸안은 청산진성, 고인돌, 하마비, 초분 등 청산도의 오랜 역사와 문화를

그대로 볼 수 있는 길이다.또한 읍리에는 세계적인 항공사진 작가인 얀 아르튀스 베르트랑(Yann Arthus-Bertrand) 작품에 수록된

청산도의 모습을 볼 수 있는 하늘에서 본 지구 촬영지가 있다.




구장리에서 권덕리까지 이어진 낭떠러지 길로 하늘에 떠 있는 듯, 바다에 떠 있는 듯 모호한 경계선을 따라 걷는 신비로움을 느낄 수 있다.


권덕리에서 범바위까지 이르는 길로 범의 머리 모양을 닮아 범바위라 부른다. 청산도를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가 있으며 나침반이

위치를 찾지 못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간단한 간식과 음료를 구매할 수 있는 범바위 매점이 있다) 범바위에서 청계리까지 이어지는 용길은

 길이 난 모양이 용처럼 꿈틀거린다고 하여 용길이라 부른다. 길을 따라 두 눈 가득 해안절경 파노라마를 감상할 수 있다.


구들장길은 구들장논이 펼쳐진 논길을 따라 걷는 길이다.농토와 물이 부족했던 척박한 땅을 논으로 일군 섬사람들의 애환과 열정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다랭이길은 청산도 곡창지대라 불리는 너른 들판을 지나는 길로 경사진 산비탈을 개간하여 층층이 만든 다랭이논을 볼 수 있다.





상서리와 동촌리를 지나느 길로 마을 전체가 돌담으로 이루어져 있다. 눈만 돌려도 한가득 들어오는 것이 청산도 돌담이지만 이 곳에서 

원형 그대로 보존된 돌담을 만날 수 있다.(슬로푸드를 즐기며 피로를 풀 수 있는 쉼터와 돌담찻집이 운영되고 있다)신흥리에서 항도까지

주변 갓길이 들국화로 조성되어 있어 들국화길이라 부른다. 특히 항도로 가는 길은 청산도 비경으로 꼽힐 만큼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한다. 


청산도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를 맞이할 수 있는 목섬,신흥리, 상산포, 진산리를 잇는 길로 

새해 일출을 보기 위해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길이다.


진산리에서 지리까지 단풍나무와 함께 걸을 수 있어 단풍길이라 한다. 아름다운 단풍만으로도 눈이 즐거운데 

푸른 바다를 옆에 끼고 있어 선명한 색의 대비에 눈을 떼지 못하는 길이다. 




노을길은 섬의 서쪽 가장자리로 난 길을 따라 걷기에 청산도에서 가장 아름다운 노을을 감상할 수 있는 길이다.

노을의 검붉은 농담이 푸른 바다로 흘러내리는 장면이 장관을 연출한다. 


청산중학교에서 도청항까지 이르는 골목길이 미로처럼 얽혀있어 붙여진 이름이다. 길을 찾는 재미가 있을 뿐만 아니라 마을의 소소한

일상까지 만날 수 있다. 또한, 청산 파시문화거리에서는 1930년~70년대 전국 3대 어시장으로 유명했던 청산도의 역사를 들여다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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