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십령 고개에서 덕유산으로 오르는 눈 덮힌 산행길은 고즈넉한 풍경과 따뜻한 감성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산행길이다.
할미봉에 오르니 사방이 확 트여 시원스레 조망이 한폭의 그림을 보는듯 하다.저 멀리 서봉과 남덕유산이 손에 잡힐듯 하다.
육십령 유래는 이 고개를 넘으려면 크고 작은 60개의 고개를 넘어야 한다는 설과 산적들이 많아서 양쪽 산 아랫마을에서
며칠씩 묶어가며 60명이 모이기를 기다렸다가 한꺼번에 올라 육십령이 됐다는 설이 있다.
오늘은 몸상태가 안좋아 육십령에서 할미봉 갈림길 영각사로 이어지는 5.5km 4시간 등산로로 하산해 본다.
옛날 행인이 이 곳에 이르면 늘 도적에게 약탈당하므로
반드시 60명이 되어야만 지나가곤 했는데 그것이 육십령으로 이름이 되었다 한다.
할미봉 산허리를 중심으로 호남과 영남 내륙을 잇는 백두대간이 이곳을 통과한다.
백두대간 3구간(봉화산-중치-백운산-육십령) 4구간(육십령-남덕유산-백암봉~빼재)
육십령에서 서봉으로 오르는길에 할미봉(해발1026m)이 우뚝 서 있다.
해발 700m 이상의 고지에서 자라는 석이버섯은
절벽에 이끼와 구별이 안 될 정도로 붙어서 자라는 것이 특징이다.
할미봉에서 바라본 기암괴석과 더불어 주변의 풍경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그야말로 그림으로 그려놓은 듯한 덕유산의 서봉과 남덕유산 풍경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육십령에서 1시간 남짓 거리에 있는 할미봉은 암봉의 경관이 아름답고 조망이 뛰어난 곳이다.
할미봉 이름은 옛날 어느 할머니가 치마폭에 돌을 날라 성을 쌓았기 때문에 할미성이라
했고 할미성이 있는 산봉우리를 할미봉이라 했다는 전설이 있다.
할미봉 서쪽에 있는 반송 마을의 주민들은 할미봉이 원래 쌀미봉이라 한다.
할미봉 중턱에 큰 규석광산이 있는데 규석이 쌀처럼 생겨서 쌀미봉이라 했다는 전설이다.
할미봉에서 서봉으로 이어지는 암벽바위 구간에서 로프를 이용해 절벽 아래로 내려가야 한다.
암벽 등산로가 눈으로 덮혀 있어 미끄러질 위험이 많아 비탈길에서는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할미봉에서 약 1.7km.로 이동하면 서봉으로 오르는
등산로와 영각사로 하산하는 삼거리 구간에서 영각사로 하산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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