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새의 맑은 소와 담이 아름다운 뱀사골 계곡
옛날 지금의 뱀사골 입구에 지리산북부사무소 자리에 송림사 절이 있었다고 합니다.
매년 칠월 백중날 스님 한 분을 뽐아 신선바위에서 기도드리게 하면 신선이 되어 승천했다고 합니다.
그러던 어느해 이 행사를 기이하게 여긴 고승이 독약이 묻은 옷을 스님께 입혀 신선바위에 오르게 했다.
다음날 새벽에 괴성과 함께 기도드린 스님은 보이질 않고 용이 못된 이무기가 죽어있었다 합니다.
그 후 계곡을 뱀이 죽은 골짜기라 해 뱀사골이라 하고 억울하게 죽은 스님의 넋을 기리기 위해 마을 이름을
반선(半仙) 절반의 신선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합니다.
또 다른 유래로 뱀과는 관련이 없는 비탈이 심한 사이 골짜기란 뜻의 밴샅골이 변해 뱀사골로 불리어졌다는 설이 있다.
●주소:전북 남원시 산내면 와운길.
뱀사골 들머리 반선교에서 간장소까지 6.5km.이며 간장소에서 화개재까지 2.8km.이다.
화개재까지 소요시간은 4시간 30분 예상 됩니다. 병소, 병풍소, 제승대, 간장소 등 옥색의 맑은 물을 담고 아기자기한 전설이
얽혀 있는 소(沼)와 담(潭)을 감상할 수 있고 봄철에는 계곡변 수달래와 가을철에는 형형색색의 단풍을 감상할 수 있는 코스다.
전북 남원시에서 1시간 거리인 뱀사골은 장쾌한 물줄기와 기암괴석이 장관이며 봄에는 수달래라 불리는 산철쭉과 지리산국립공원
깃대종인 히어리, 가을에는 울긋불긋 가을 옷 입은 붉은 단풍, 겨울에는 하얀 눈꽃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여름에는 맑고 시원한
계곡을 찾는 탐방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유월의 지리산은 온통 초록색이고 물도 초록빛으로 아름답다.
반야봉 삼도봉 명선봉 줄기의 원시림에서 발원한 물줄기가 계곡을 흐르다
크고 작은 소' 담'을 이루고 있어 계곡미가 아름답다.
뱀사골은 빨치산의 전북도당 사령부가 있던 곳 6·25전쟁을 전후해 수많은 사람들의 피가 흐른 죽음의
계곡이며 1949년 반선에서 여순반란사건의 지휘관인 김지회와 홍순석 등이 토벌대에 의해 사살된 후 뱀사골
깊은 계곡은 빨치산의 은신처로 변했다. 이 과정에서 무고한 양민들까지 엄청난 피해를 보는 슬픈역사의 현장입니다.
용이 승천하기 위해 몸부림을 쳤다는 요룡대'
뱀이 꿈틀거리는 형상의 뱀소!
전설과 사연을 간직한 뱀사골은 아무리 더운 여름철에도 섭씨 15도 이상 오르지 않는다.
바위 사이로 얼음처럼 차가운 물이 흐르는 병풍소(屛風沼)
소원 들어주던 고승의 영험이 지금까지 이어진다는 재승대(再承臺)
간장소'
옛날 전라도와 경상도를 넘나들며 장사를 하던 보부상이 하동에서 화개재를 넘어오다가
이 소에 빠져 소금이 녹아 간장색으로 변하여 간장소'라 하였답니다.
뱀사골 계곡은 길이 약 14㎞. 지리산 국립공원의 여러 계곡 중에서 가장 수려하다.대부분 기암절벽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계곡을 따라 약 8㎞까지는 크고 작은 폭포와 연못이 연이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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