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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산/만물상

Spring-춘근 2016. 6. 16. 22:01


경남 합천군과 경북 성주군에 걸쳐 있는 가야산(伽倻山·1,430m)은 정상부의 모양새가 불꽃이 피어오르는 듯하다 하여

석화성(石火星)의 절정으로 표현되는 산이다.특히 덕유산에서 바라볼 때 겹겹을 이루는 산줄기들의 끄트머리에 치솟아 중심을 잡아주는 장관은 잔잔하면서도 기운찬 풍광으로 산사진가들 사이에서 손꼽히고 있다.가야산은 예로부터 산이 반이요, 절이 반이라 표현될 만큼 사암이 많고, 고승대덕이 끊임없이 찾아든 산이다.홍제암, 원당암, 지족암, 백련암 등 여러 암자들이 팔만대장경을 지닌 법보사찰 해인사 주변에 자리 잡고 있고 남서쪽 단지봉 기슭에는 가야산의 산세에 이끌린 고운 최치원(孤雲 崔致遠)이 말년을 보낸 고운암이 있다.